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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이야기

TV에서 최태원 회장의 말을 듣고 SK를 다시 보게 됐다

by allyoucando 2026. 7. 22.

며칠 전 TV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인터뷰를 우연히 보게 됐다.

처음에는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이야기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끝까지 보고 난 뒤 머릿속에 남은 것은 주식 이야기가 아니라 기업을 바라보는 방식이었다.

 

사실 나는 특정 기업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SK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인터뷰를 보고 나니 '이 회사는 앞으로도 뭔가 계속 만들어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회사의 성과를 직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 10%이상을 이야기하는게 인상적이었다.


주가보다 기업을 설명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인터뷰에서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단기적인 등락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강조했다.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

물론 미래를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게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단순히 '오를 것이다'라는 말이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AI 산업과 연결해서 설명했다는 점이었다.


삼성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삼성도 훌륭한 기업이다. 하지만 내가 TV를 보면서 받은 인상은 조금 달랐다.

SK는 반도체 하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AI 시대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함께 설명하고 있었다.

  • 반도체
  • AI 인프라
  • 데이터센터
  • 에너지
  • 통신

각 사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처럼 연결된다는 설명을 듣고 나니 '아, 이 회사는 AI를 꽤 오래 준비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SK는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에너지, 통신,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뢰는 숫자보다 태도에서 생기는 것 같다

사람들은 투자할 때 실적과 숫자를 먼저 본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를 보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느꼈다.

신뢰는 숫자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는 태도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

근거를 하나하나 검증한 것은 아니지만, 인터뷰를 듣는 동안 '이 사람은 단기 주가보다 회사가 앞으로 무엇을 만들 것인지에 더 집중하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받았다.

어쩌면 그래서 자연스럽게 믿음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AI 시대에는 기업을 보는 기준도 달라질 것 같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을 잘 만들거나 반도체를 많이 파는 기업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AI 시대를 위해 어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메모리, 데이터센터, 전력, 소프트웨어, 인재.

이 모든 것이 연결되어야 AI 산업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터뷰는 단순한 주식 전망이 아니라, 앞으로 기업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였다.


마무리

물론 이 글은 특정 기업의 주식을 추천하려는 내용은 아니다.

다만 TV에서 우연히 본 인터뷰 하나가 내 생각을 조금 바꿔 놓았다.

좋은 기업은 실적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앞으로 AI 시대가 더 본격화된다면, 기업을 바라보는 우리의 기준도 조금씩 달라질 것 같다.